일희일비1 사자성어 [일희일비]와 [녹수원앙] 1. 일희일비 춘향모 말하기를, "내 딸 춘향 곱게 길러 요조숙녀는 군자의 짝으로 가려서 금실을 벗하여 평생을 동락하올 때에 사랑에 노는 손님 영웅호걸, 문장들과 죽마고우 벗님네들과 주야로 즐기실 때, 내당의 하인 불러 밥상 술상 재촉할 때 보고 배우지 못하고는 어찌 곧 대등하리오? 안사람이 민첩하지 못하면 남편의 낯을 깎는 것이니 내 상전에 힘써 가르쳐 아무쪼록 빛 받아 행하려고 돈이 생기면 사 모으고 손으로 만들어서 눈에 익고 손에도 익히려고 잠시라도 놀지 않고 시킨 보람이오니 부족다 말으시고 구미대로 잡수시오." 하며 앵무새 술잔에 가득히 술을 부어 도련님께 드리오니, 이 도령 잔 받아 손에 들고 탄식하며 하는 말이, "내 마음대로 한다면은 육례를 행할 것이나 그렇게는 못하고 개구멍 서방으로 들고 .. 2021. 2. 11. 이전 1 다음